[세탁꿀팁]변색, 대표적으로 투명케이스

2020-12-14

변색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변색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변색, 간단히 이야기해서 '색이 변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번시간에 말씀드린 '황변'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황변을 통해서 색이 변한걸 변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그 변색의 대표적인 예로 투명케이스 변색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변색은 '빛깔이 변하여 달라짐, 또는 빛깔을 바꿈'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빛, 열, 화학약품 또는 대기중의 NO2가스'로 인해 일어납니다.


탈색이 되는 이유는 굉장히 많고 탈색이 일어난 이유에 따라서 해결방법도 굉장히 다양한데요.

햇볕건조, 재세탁, 세탁조 세척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이 부분도 다음에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투명케이스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수지라는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이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물론 호스나 신발 로고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TPU는 이소시아네이트와 폴리올이라는 분자로부터 합성한 고분자 플라스틱입니다.

분자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TPU는 대체로 질기고 탄성이 좋으며 또한 화학 물질에 대해

안정한 특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외부의 충격을 잘 흡수하고 빛 투과도가 높아 투명한 스마트폰 케이스 소재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하지만 TPU는 지속해서 강력한 빛 에너지를 받으면 분자 구조 변화로 광학적 특성이 바뀌게 됩니다.


빛 중에서도 특히 자외선에 의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자외선 에너지는 TPU 분자에서 퀴노이드(Quinoid)라는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퀴노이드의 분자는 붉은색을 나타내는데, TPU에 퀴노이드가 소량 함유되면서 우리 눈에는 투명 케이스가

누렇게 때가 탄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렇듯 TPU 투명 케이스 변색 현상은 물질 자체의 특성이기 때문에 세척을 통해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퀴노이드 성분은 이소시아네이트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구성 성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황변을 막기 위해 퀴노이드 성분만을 없애기란 힘든데요.


그렇다면 투명 케이스의 변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TPU는 방향족 TPU입니다.

방향족이란 분자구조에 벤젠고리(Benzene ring)를 포함한 화합물인데요.


벤젠고리를 포함하지 않는 화합물은 지방족이라고 합니다.

방향족 화합물은 에너지를 받으면 구조가 쉽게 변하여 색이 바래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지방족 화합물은 색이 바래는 현상이 적습니다. 

따라서 방향족 TPU 대신 지방족 TPU를 사용하면 황변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시중에서 판매 중인 투명 케이스는 기존 TPU 소재에 ‘UV 차단층’과 ‘과열 방지층’을 추가하여 자외선과

스마트폰으로부터 열전도를 막아 황변 현상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때가 타서 변색이 되는줄만알았던 스마트폰의 투명케이스는 사실 물질 자체의 특성이 변해 생기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단지 세척을 통해 해결할 수 없으며 해결을 위해서는 성분을 잘 보고 최대한 예방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해야한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투명케이스의 변색은 때가 아니라 물질 자체의 특성이 변해 생기는 현상입니다.